전북 군산시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버스 외관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행하며, 탑승 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하루 코스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고군산-시간여행코스(당일코스)'와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 광역코스(당일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틀 이상 체류할 계획이 있다면 고군산군도, 근대문화유산 거리(시간여행마을), 금강미래체험관,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등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1박 2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시티투어버스의 개인당 요금은 5,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초중고 학생·경로 탑승객들은 추가 500원~1,000원이 할인된다. '고군산~시간여행코스'는 1명 이상, '군산!서천코스', '1박2일 코스'는 5명 이상 예약 시 주말 운행하며, 군산시외버스터미널(오전 9시30분)과 군산역(오전 10시)에서 출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여파로 관광업계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시티투어버스는 97회 운행했으며 1,248명이 이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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