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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보육원 원장님, 결혼 전 ♥김다예 꼭 잡으라고"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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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보육원 원장님, 결혼 전 ♥김다예 꼭 잡으라고" ('편스토랑')

입력
2023.0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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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20년 간 후원해 온 보육원에 아내 김다예와 함께 방문했다. KBS2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20년 간 후원해 온 보육원에 아내 김다예와 함께 방문했다. KBS2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20년 간 후원해 온 보육원에 아내 김다예와 함께 방문했다. 박수홍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보육원 원장이 결혼 전 박수홍에게 했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

1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보육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수홍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50인분의 음식들을 만들었다. 박수홍이 이렇게 대용량으로 음식을 만든 것은 20여 년간 후원을 이어온 보육원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아내 김다예는 "그간 우리가 많은 일이 있어 찾아오지 못해 정말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박수홍의 보육원 방문에 동행했다.

보육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보육원 원장과 만나 가족을 만난 듯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보육원 원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수홍은 "결혼 전 아내와 찾아왔을 때 원장님께서 '저 분 꼭 잡아라'라고 했다. 그것에 용기를 얻어서 아내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원장은 "다예 씨가 그 때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예쁜 마음이 느껴져서 두 사람이 이뤄지기를 바랐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원장님은 "기부해 준 차량도 잘 쓰고 있다"라며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더 열심히 돕겠다.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 응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장인어른이 말씀해 주시더라. 그래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원장은 손사레를 치며 "이제는 두 사람의 행복을 잘 챙겨라"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박수홍은 '편스토랑'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의 본사를 찾아 전국의 보육원을 위한 통 큰 기부 약속을 이끌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온 두 사람이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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