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경찰서는 친척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예산군 대술면 단독주택에서 큰아버지와 고모부 등 70대 남성 2명을 흉기로 찔러 복부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나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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