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가정에는 뱅갈 고양이 '유니'와 포메라니안 말티즈 믹스 '코이타'가 살고 있습니다. 둘은 성장기를 함께 보내며 2년째 동고동락 중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형제처럼 함께 자란 만큼 사이가 좋다가도 가끔 귀여운 다툼을 벌인다고 합니다. 지난 1월 18일 SNS에 올라온 사진처럼 말이죠.
체구가 비슷한 반려견 '코이타'와 반려묘 '유니'는 살벌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싸우게 된 이유는 보호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보호자의 사랑을 원하는 댕댕이 '코이타'는 아빠 보호자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따스한 손길을 느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때 방해꾼 '유니'가 나타났죠. 유니가 아빠보호자의 손을 건들며 '코이타'가 받고 있던 관심을 뺏어간 것이었어요. 자신의 평온한 일상 그리고 아빠의 애정을 뺏긴 코이타는 분노했습니다! 바로 유니에게 불만을 표출하였고 그렇게 싸움으로 이어졌어요.
보호자의 제지에 겨우 떨어진 두 친구인데요. 아빠의 사랑을 뺏긴 '코이타'도 댕댕펀치를 맞은 '유니'도 분이 풀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두 친구는 가끔 몸싸움을 하더라도 서로 다치지 않을 정도의 솜방망이 펀치만 주고받을 뿐이라고 하네요. 함께 성장한 만큼 서로 애정을 나누는 시간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유니는 코이타의 꼬리를 강아지풀처럼 가지고 노는 것을 즐깁니다. 코이타도 이제는 유니의 장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유니가 안 보이면 제일 먼저 집안 곳곳을 수색하며 찾으러 다닌다고 합니다. 두 친구가 적당한 선을 지키며 잘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보호자의 세심한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앞으로도 티격태격하더라도 두 친구의 우정이 계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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