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52억 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일직면에 연산 5,180톤 규모…70여 명 고용
경북 안동에 새로운 김치 브랜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최근 권기창 안동시장과 신연옥 ㈜안동명가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52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안동명가 영농조합법인은 일직면 원호리 일원에 약 52억 원을 투자해 김치 제조·가공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이 공장에서는 연간 약 5,180톤의 김치를 생산한다. 70여 명을 고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연옥 대표는 “현재 국내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약 1조 3,900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김치 소비 증가세로 김치산업의 전망이 밝고, 김치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수급함으로써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동지역의 대표 김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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