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선정 농촌협약사업 430억, 기초생활거점사업 160억 등
생활SOC시설 조성 등 올해 본격 추진 2~5년 연차적 진행
경북 예천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종합개발사업 등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사업에 따라 2년~5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농촌 종합개발사업인 '농촌협약' 사업비 43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예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80억원, 효자면 용문면 용궁면 풍양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55억원, 나머지는 희망택시 및 농촌버스 지원, 귀농귀촌사업 등에 투입된다. 주로 지역의 생활SOC시설 조성과 지역 경관개선, 서비스 공급망 확충 등에 쓰인다.
이외에도 농촌의 유해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20억 원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여건 개조사업'에도 올해 초 신청했다.
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인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160억원을 투입하는데, 감천면 보문면 개포면은 올해, 유천면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66억원으로 올해 용문면 선2리와 개포면 금리, 내년에 예천읍 갈구2리, 2025년 지보면 마산리를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10개 마을에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4개 마을은 올해 착공해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쉼터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6개 마을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농업 생산기반 정비사업은 59개 지구에 91억 원으로 기계화 경작로 포장, 배수로 정비, 농업용수 개발 등 영농편의 제공과 재해 사전 예방에 쓴다.
458억 원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풍양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지역의 고질적 가뭄해결과 배수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생산기반 확충 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 펼쳐 활력이 넘치는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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