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장나라·채정안·김남희, '패밀리'로 안방극장 복귀
'패밀리' 제작진 "기대와 관심 부탁"
장혁(왼쪽)과 장나라가 '패밀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작품에서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IHQ, 라원문화 제공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패밀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작품에서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4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등 다수의 흥행 작품을 총괄한 장정도CP가 연출을 맡았다.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혁은 무역상사 사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장나라)의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베테랑 저격수 권도훈은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 강유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한 남편이다. 드라마 '보이스 시즌1' '돈꽃' '나의 나라' '본 대로 말하라' '붉은 단심' 등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장혁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장나라는 권도훈의 아내 강유라 역을 맡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살림꾼 강유라는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다. 드라마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대박부동산' 등에서 독보적인 매력과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나라가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장혁과 장나라는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을 통해 이미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9년 만에 '패밀리'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의 호흡에 시선이 집중된다.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한다. 오천련은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이 고픈 외로운 여자다. 세 번의 이혼을 한 자신과 달리 권도훈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채정안은 드라마 '슈츠' '리갈하이' '월간 집' '돼지의 왕'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채정안과 장혁은 사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남희는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태구 역을 맡았다. 태구는 자신을 증명하는 일과 순간의 쾌락 앞에서는 한없이 충동적인 인물이다. 과거 자신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특별한 존재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다. 김남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하이클래스'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안하무인인 순양그룹의 장손 진성준으로 열연했다. '패밀리'를 통해서도 존재감을 자랑할 예정이다.
'패밀리' 제작진은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를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출중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까지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4월 흥미진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품은 작품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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