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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재규 총장 취임…"개교 100년 향한 새 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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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재규 총장 취임…"개교 100년 향한 새 도약 시작"

입력
2023.0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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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대학 가족 참석 취임식 개최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등 4개 혁신방안 제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경남대 제12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이 취임했다.

경남대가 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수, 학생, 동문 등 대학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남대는 대학 가족과 지역민들의 헌신적 노고 덕분에 1946년 개교 이래 변화와 창조적 혁신으로 지역대학의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와 교류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왔다"며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고등교육 혁신의 절박함과 지역 대학이 겪는 냉혹한 생존 위협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며 ①고객 혹은 소비자 지향의 대학 ②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③탈 중앙집중화를 통한 분산형 책임경영제의 대학 ④지역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친화형 대학 등 4개의 ‘창조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박재규(왼쪽) 경남대 총장이 이대순 학교법인 한마학원 이사장으로부터 총장 임명패를 받고 있다. 경남대 제공

박재규(왼쪽) 경남대 총장이 이대순 학교법인 한마학원 이사장으로부터 총장 임명패를 받고 있다. 경남대 제공


또 “대학은 학생, 교수,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적 교육 생태계이자 하나의 상생 공동체이기에 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조직이 돼 ‘한마인의 자긍심이 넘치는 대학’,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을 실현하는 개교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장 임기는 2027년 2월 7일까지 4년이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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