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대학 가족 참석 취임식 개최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등 4개 혁신방안 제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경남대 제12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이 취임했다.
경남대가 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수, 학생, 동문 등 대학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남대는 대학 가족과 지역민들의 헌신적 노고 덕분에 1946년 개교 이래 변화와 창조적 혁신으로 지역대학의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와 교류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왔다"며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고등교육 혁신의 절박함과 지역 대학이 겪는 냉혹한 생존 위협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며 ①고객 혹은 소비자 지향의 대학 ②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③탈 중앙집중화를 통한 분산형 책임경영제의 대학 ④지역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친화형 대학 등 4개의 ‘창조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박재규(왼쪽) 경남대 총장이 이대순 학교법인 한마학원 이사장으로부터 총장 임명패를 받고 있다. 경남대 제공
또 “대학은 학생, 교수,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적 교육 생태계이자 하나의 상생 공동체이기에 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조직이 돼 ‘한마인의 자긍심이 넘치는 대학’,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을 실현하는 개교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장 임기는 2027년 2월 7일까지 4년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