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 일원 87만㎡...2026년 완공
경기 고양시 대화동 일산 테크노밸리. 경기도 제공
경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고양시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이 9월 착공, 2026년 말 완공된다.
경기도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기술제안입찰 제안서 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3월 기존구조물 철거를 시작으로 9월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7만㎡(26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공사 과정에서 설계·시공 병행(Fast-Track) 시공계획을 수립해 공기를 단축함과 동시에 건설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중점 유치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업이 조기에 입주해 경기 북부지역 신성장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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