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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자전거 탄 80대 노인, 버스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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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자전거 탄 80대 노인, 버스에 치여 숨져

입력
2023.0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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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전에도 고속도로 한차례 진입
경찰, 가족들에게 인계했지만 또 진입

충북경찰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북경찰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80대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경부고속도로에 들어갔다가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휴게소 앞 1차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자전거를 타고 편도 3차로인 고속도로 본선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사고 직전인 오후 4시 40분쯤에도 자전거를 끌고 고속도로에 들어오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이후 다시 옥산휴게소 내 하이패스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속도로에 들어 온 이유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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