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천~제주 카페리, 선박 결함으로 또 멈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천~제주 카페리, 선박 결함으로 또 멈춰

입력
2023.02.05 12:42
0 0

엔진 결함 장기 휴항 후 취항 취소·지연 반복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 정박해 있는 비욘드 트러스트호. 뉴스1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 정박해 있는 비욘드 트러스트호. 뉴스1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또 멈췄다

5일 비욘드 트러스트호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제주도에서 인천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출항이 취소됐다.

출항 전 점검에서 엔진의 속도를 조절하는 조속기에 이상이 발견돼 출항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 측이 홈페이지에 올린 결항확인서에는 결항 사유가 '선박 안전 점검'이라고 나와있다.

갑작스러운 결항으로 이 배를 타고 이날 오전 9시쯤 인천으로 오려던 승객 151명은 발이 묶이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7개월 만인 2021년 12월 10일 취항한 지 한 달 만에 엔진 실린더 손상으로 3개월 넘게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해 5월 4일 운항을 재개한 이후에도 각종 결함으로 인한 출항 취소와 지연이 반복됐다. 같은 해 8월 6일 엔진 결함이 의심돼 제주발 출항이 8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이어 10월에는 선박 검사 후 시운전 과정에서 고장이 확인돼 두 편(26일 제주행과 27일 인천행) 운항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지난달에도 엔진 이상으로 5시간30분가량 출항이 지연됐다.

이환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