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다시갈지도'에서 남다른 가족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별은 지난 2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해 프랑스 감성 도시 랜선 여행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는 곳'이라는 여행 주제로 프랑스 감성 도시 베스트5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별은 여행지에 감탄하고 놀라며 적재적소에 센스 있는 입담을 발휘했고, MC 김신영과의 우정으로도 재미를 줬다.
본격적인 여행 영상이 공개되기 전 별은 "저는 파리하면 바게트가 생각난다"며 웃었다. 또 친구 김신영이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고 어필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별은 세계적인 와인의 본고장 보르도에서 열리는 메독 마라톤 대회에 대한 퀴즈가 나오자 "마라톤 구간마다 물 대신 와인 주는 거 아니냐. 그게 진정한 파티"라고 말했고, 와인 마라톤이 정답이라는 사실에 "이거 우리 남편이 굉장히 좋아하겠는데"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프랑스의 다양한 여행지가 공개된 가운데 별은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품은 샤모니를 보며 "저런 데는 친구끼리 가면 사이가 더 좋아지고 연인끼리 가면 바로 결혼 날짜 잡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샤모니 여행을 가족과 하고 싶다VS혼자 가고 싶다'라는 질문이 던져졌고, 고민하던 별은 조심스럽게 다리 옆으로 손가락 하나를 살짝 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별은 한 손은 하나를 가리키고, 그 손을 다른 다섯 손가락으로 가리며 "당연히 다섯이서 가야죠. 저희는 다섯이 하나입니다"라고 수습해 남다른 센스를 입증했다.
방송 말미 별은 우승자 김신영에게 1등 선물 와인을 선물 받았다. 김신영의 선물에 감동한 별은 김신영에게 전화해 와인을 마시며 신곡 '오후'를 부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의 예능 입담에 방송 마지막까지 큰 웃음이 이어졌다.
한편, 별은 지난달 14년 만에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을 발매했다. '스타트레일'은 '별의 궤적'이라는 의미로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후'는 이별 후 시간이 흐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지난 사랑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