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기본계획 수립
부산 가덕도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다음 달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 전체 용역비는 26억원인데 올해 우선 10억원을 들여 공항복합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과 사업지 매립 구상, 환경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를 진행한다. 다음 달 용역 업체는 다음달 선정하고, 용역 기간은 내년까지다.
부산시는 국내와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고 기업의 경영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용역을 실시한 뒤 계획을 세워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국비 지원은 물론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내외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있는 송도지구 등 공항도시의 경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기업 유치가 늘어나는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는 2030년까지 가덕도신공항 주변에 주거, 상업, 관광, 국제물류, 신재생에너지단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이와 관련한 기본구상과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