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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확보"…'보이즈 플래닛'이 만들 한 편의 성장 드라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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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확보"…'보이즈 플래닛'이 만들 한 편의 성장 드라마 [종합]

입력
2023.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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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최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온라인 제작발표회
K-POP 선두에 선 서바이벌 명가의 자부심
제작진과 투표 과정 분리로 공정성 확보

2일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영 PD와 고정경 PD를 비롯해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이 참석했다. Mnet 제공

2일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영 PD와 고정경 PD를 비롯해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이 참석했다. Mnet 제공

K-POP 보이 그룹 데뷔를 위한 여정이 또 한 번 시작한다. Z세대 연습생들을 필두로 펼쳐질 성장 드라마가 국내외 시청자들을 만난다.

2일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영 PD와 고정경 PD를 비롯해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이 참석했다. 립제이 pH-1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인사를 남겼다.

'보이즈 플래닛'에 따르면 공개 모집이 종료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된 심층 심사를 통해 스타로서의 잠재력이 풍부한 98명의 합격자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시즌과 달리 한중일에 국한되었던 참가 지역이 전세계로 확장돼 총 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수천 여명이 지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마스터로 나선 이석훈은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전까지의 모습을 기대하시는 것 같진 않지만 매 녹화마다 예민하지 않았다. 저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본질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보컬마스터인 저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임한별은 "누구보다 빛나는 소년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영상으로 인사한 립제이는 "아이돌은 여러 가지를 갖춰야 하는 멀티 플레이어의 영역이다. 마음가짐이나 열정이 뜨거웠다. 자신의 탤런트를 보여주는 것을 설레는 마음으로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 오디션에 처음 출연한 pH-1은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 매 회차마다 성장하는 모습들이 저로서 동기부여가 됐다. 잠재력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반전의 재미가 있다. 같은 경쟁 구도를 이어가면서 서로를 견제하고 자극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 안에서 다양한 드라마와 서사가 있다"고 예고했다.

2일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영 PD와 고정경 PD를 비롯해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이 참석했다. Mnet 제공

2일 Mnet '보이즈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영 PD와 고정경 PD를 비롯해 이석훈 솔지 임한별 백구영 최영준이 참석했다. Mnet 제공

그간 K-POP을 해외로 알리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갖췄다는 Mnet의 자부심이 전해졌다. Mnet은 국내외 오디션 열풍을 이끌며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탄생시켰다. 워너원을 비롯해 엔하이픈 케플러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바 있다.

다만 과거 투표 조작 논란이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초래했다. 이를 감안한 제작진은 외부 검증 절차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도를 높인다. 제작진과 외부 기관으로 투표 과정을 일체 분리한다. '걸스 플래닛'과 다르게 100% 투표로 진행된다. 한중일 구분 없이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대중의 투표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차별화 포인트로는 연습생들의 성향을 내세웠다. Z세대의 진취적인 성격이 과거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 됐다. 오로지 K-POP에 대한 열정으로 오디션에 지원한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매료시킬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아울러 '스타 마스터'는 이번 '보이즈 플래닛'에서 처음 도입한 새로운 진행자 시스템이다.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매 미션마다 연습생들에게 다양한 조언과 롤모델을 제시해 줄 여럿 연예계 선배 연예인들을 초대한다는 방식을 도입했다. '보이즈 플래닛' 첫 번째 스타 마스터가 된 황민현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이다.

다만 최종 데뷔조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현재 미정이다. 고정경 PD는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로 어떤 연습생들이 정해지는 지에 따라서 그때 결정된다"면서 제작진 역시 궁금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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