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서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이사회 개최
박양호 초대 원장 "작지만 역량 강한 정책연구원으로 빨리 정착할 터"
대구 최초의 독자 연구원인 '대구정책연구원'이 출범했다.
대구시는 1일 대구 동구 동대구로 461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이사회를 열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양호 초대 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국양 디지스트 총장, 대구정책연구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옛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 실적은 이론에 그치고 현장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적용이 가능한 정책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차원에서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에 특화된 대구정책연구원은 현장 행정에 숙련된 공무원과 이론에 정통한 연구원들이 실질적 협업을 통해 우수한 정책 발굴과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양호 초대 원장은 "작지만 연구역량이 강한 정책연구원으로 빨리 정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로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구경북연구원 임시이사회를 통해 연구원 분리가 확정된 이후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앞으로 통합신공항 건설과 5대 신산업 육성, 군위군 대구편입 등 산적한 시정현안 해결과 연구를 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의 핵심 싱크탱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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