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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업용 기계 · 난방비 10억 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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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업용 기계 · 난방비 10억 원 긴급 지원

입력
2023.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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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면세유 사용 농가, 지난 한해 면세유 구입량 일부 지원
유가보조금 지급신청서 제출 농가 한해 지원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제공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 따라 농업용 기계·난방기를 사용하는 1만2,500여 농가(경종, 과수, 특작, 시설원예, 축산)의 유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면세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천시 예비비로 긴급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면세유를 사용하는 축산 농가를 포함한 전 농가이며,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면세유 구입량의 일정 부분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21년도 월별‧유종별 평균가격과 ’22년도 월별·유종별 평균가격 차액의 20%를 유종(휘발유, 경유, 등유)에 관계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6일부터 24일까지 농가별 면세유 관할 농협을 통해 면세유 유가보조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천시는 신청자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며, 기한 내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농업용 면세유 유류비 지원을 통해 영천시 농기계를 보유·사용하는 전체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신청 기한 내 전 농가가 꼭 신청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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