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코치빌더, 자가토(Zagoto)가 지난 2015년 선보인 ‘모스트로(Mostro)’의 특별함을 계승하는 오픕 톱 모델 ‘모스트로 바르케타(Mostro Barchetta)’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스트로 바르케타는 마세라티 450S의 영감을 얻고, 마세라티의 V8 엔진을 탑재했던 ‘모스트로’의 구성을 그대로 계승한다.
실제 모스트로 바르케타의 외형은 모스트로와 같이 유려하고 매끄러운 곡선이 강조되었고, 클래식한 마세라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이 곳곳에 자리한다.
특히 타원형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낮게 그려진 보닛 라인, 풍성한 볼륨이 돋보이는 리어 펜더 등이 차량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대신 쿠페 모델로 제작된 모스트로와 달리 유려한 차체와 함께 언제든 상쾌한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더해 특별함을 강조한다.
실내 공간은 모스트로와 같은 구성을 갖춰 고급스러운 가죽, 정교한 연출 등이 시선을 끌며, 드라이빙에 집중한 구성으로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엿보게 한다.
보닛 아래에는 기존 모스트로와 같이 V8 4.2L 엔진이 탑재해 최고 출력 420마력을 내고, 50:50의 무게 배분, 그리고 6단 수동 변속기 등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자가토는 “마세라티 특유의 괴물 같은 속도, 그리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모스트로 바르케타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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