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도권과 충청권부터 시작
"오후 6시 주문하면 오전 7시 이전 배송"
지난해 축산 유통 스타트업 정육각에 인수된 초록마을이 온라인몰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새벽배송에 나선다.
1일 초록마을은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온라인 자사몰이나 모바일 웹과 앱 등에서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하는 새벽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벽 배송 범위는 수도권 및 대전, 세종, 충남 천안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배송된다. 이 외 지역은 오후 1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택배로 다음 날 수령이 가능하다.
초록마을은 기존 매출의 95%가 전국 약 40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왔으나, 지난해 정육각에 인수된 후 정육각의 공급망 관리, 정보기술(IT) 개발, 물류 등 관련 역량을 대거 이식해 온라인 배송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으로 주문량 예측을 고도화하고, 주문 시점보다 앞서 발주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 고객 주문부터 배송까지 최소 사흘이 걸렸는데, 이를 길어야 하루로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정육각의 원물 자동 발주부터 배송에 이르는 과정을 처리하는 자체 개발한 백오피스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초록마을 물류센터의 패킹 이후 단계부터 일부 적용했다.
초록마을은 "새벽 배송 도입을 통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을 새로 끌어 들어 외형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