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서
재학생 120명에 100만 원씩 전달
동국대 건학위원회 ‘불국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30일 경주시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 대강당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 5층 힐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본사 불국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1억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재학 중인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출신 재학생 60명과 간호학과, 한의학과, 의학과 재학생 60명 총 12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교무국장 정수스님,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법인사무처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이 자리는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 면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들의 인연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동국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불국사가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국사와 학생들과의 인연이 시작되는 날로 생각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영경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은 “우리 지역의 교구본사 불국사에서 지역미래불자 육성을 위해 소중한 정재를 희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면서 “장학금을 수여 받는 학생들은 동국의 건학이념과 지역의 미래와 불교의 천지혜년을 밝히는 자랑스런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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