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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훈훈한 낮 기온…중부지방에는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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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훈훈한 낮 기온…중부지방에는 비 소식

입력
2023.01.30 18:07
수정
2023.0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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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도 낮 기온은 영상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보인 30일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바라본 한라산에 눈이 쌓여 있다. 제주=연합뉴스

모처럼 쾌청한 날씨를 보인 30일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바라본 한라산에 눈이 쌓여 있다. 제주=연합뉴스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에 비교적 훈훈한 날씨가 이어진다. 31일 늦은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30일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2도로 예보했다. 포근한 낮 기온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오후부터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동해안과 서해 5도가 0.1㎜ 미만으로 매우 적겠다. 강원 내륙 산지에는 눈이 1~3㎝ 내릴 수도 있다.

당분간 낮 기온은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달 1일 낮 최고기온을 영상 1~12도로 예보했다. 2일부터 5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영상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에 따라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높아진다. 31일 전국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양호하겠지만,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야간에 농도가 다소 상승할 수 있다. 기상청은 다음 달 1일 경기 남부와 충북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쁨', 그 외 지역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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