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배양 바이오센터, 배양묘 식물공장, 아열대식물 실증온실 갖춰
애플망고 파파야 키울 첨단온실 조성, 백수오 부석태 재배 시험
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준공한 작물실증시험장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작물실증시험장은 장수면 화기리 1.9㏊ 터에 연구동, 조직배양바이오센터, 배양묘식물공장, 첨단ICT(정보통신기술)순화온실 2동, 아열대작물실증온실 2동, 노지 실증포장 등을 갖추고 2020년 34억 원의 예산으로 착공해 지난해 준공했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20억 원을 들여 ICT융복합 영농지원체계 구축과 스마트팜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수직 스마트팜 운영,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개발 등 스마트 농업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망고와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의 지역적응을 위한 첨단온실을 조성하고 지역실증 과정을 통해 발굴한 작목의 재배기술 정립 및 현장실증,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고소득 작물인 지황과 고구마에 대한 조직배양묘 배양 확대와 단삼과 백수오 등 신소득작목의 지역재배 적응시험도 사업대상이다.
영주에서만 생산되는 콩인 부석태1호의 수확전 탈립 문제를 해소하고 크고 맛좋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부석태2호 육종사업도 병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험장의 무병묘 공급체계가 완료되면 관내 지역특화 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수량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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