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사업실패로 인한 소득상실 가장 많아
경기도의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의 최다 민원은 ‘생계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12월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와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에는 총 1,203명이 전화·문자를 접수했다. 도는 이 중 833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요청한 도움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보면 △생계지원이 7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309명 △채무 194명 △주거 149명 △일자리 47명 △기타(교육 등) 266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원 77명 △부천 60명 △안산 55명 △시흥 49명 △성남 48명 등에서 많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40대 288명 △50대 264명 △60대 217명 순으로 많았으며 10대도 7명이 접수했다.
공적·민간 지원을 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한 349명을 통해 위기 사유를 살펴본 결과, 위기 사유는 실직·사업 실패로 인한 소득 상실이 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한 질병 또는 부상(59명), 채무(46명), 주소득자 사망(19명) 등도 있었다.
위기상담 핫라인은 위기상담 접수 후 도 전문상담사와 상담 후 시군 및 읍면동 복지 담당자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 추가로 민간자원도 연계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주변에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과 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