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 본격 시행
학자금 대출 청년 신용회복지원도
코로나19와 저성장, 취업난 등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청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채무, 재무 전문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6월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설치한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에서 추진해 왔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청년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
지원은 부채 및 재무 상담, 채무조정 비용(개인워크아웃 상환 비용, 개인회생 신청 비용) 및 긴급생계비 최대 100만원 지원,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청년들에게 부채 상담 311건과 재무 상담 96건을 진행하고, 41명에게 채무조정 비용 및 긴급생계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 중인 만18~34세 이하 청년이다. 내용 별 지원조건과 관련해서는 상담을 통해 확인이 필요가 있다. 관련 상담은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051-860-6711~6712), 홈페이지(https://부산청년희망.kr)를 통해 가능하다.
앞서 부산시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지역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도판단정보등록자 신용회복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장기 연체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에게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약정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채무액의 5%)을 부산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잔여 채무액 분할상환,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어려움을 처한 청년 131명이 1인당 평균 170만 원 상당의 금전적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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