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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지는 한파, 이번 주 낮부터 '포근'...일교차 커 건강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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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지는 한파, 이번 주 낮부터 '포근'...일교차 커 건강 유의

입력
2023.01.29 17:28
수정
2023.01.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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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한파가 누그러진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한파가 누그러진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전국을 얼어붙게 한 한파가 이번 주부터 다소 누그러지겠다. 낮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러 출근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0도로 춥지만,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31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로 예보됐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 24일에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영하 6도였고,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 14~영하 4도로 영하권이었다.

2월에 접어들면 기온은 조금 더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 영상권의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2~8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9~영상 1도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0~9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29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중부지방에 눈이 올 수 있다. 적설량은 대부분 지역이 1㎝ 미만으로 흩날리는 수준이지만, 밤에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30일 오후까지 3~8㎝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31일 오후엔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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