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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방탄 종합세트' 준비해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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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방탄 종합세트' 준비해 검찰 출석"

입력
2023.0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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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로비에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로비에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뉴스1


28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이 두렵기는 두려운 모양"이라며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겨냥해 "허위사실 유포를 전담하는 '거짓말 제조기'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새로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흑색 선생'다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고 깎아내렸다. 또 "선동을 전담하는 '선동 머신' 김용민 의원은 아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겨냥한 특검법 발의에 나섰다"며 "이미 명백하게 허위사실로 드러난 '채널A 사건'까지 특검 대상에 억지로 구겨 넣고 있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돌격대장' 트로이카를 자처하는 정청래, 장경태,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혼자 보내는 것이 안쓰럽다'며 '검찰 출정식' 동원령을 내렸다"며 "정말 눈물겹고 안쓰럽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굳이 토요일을 선택한 것도, 9시 30분을 거부하고 10시 30분을 고집한 것도 모두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었다"며 "혼자 가겠다는 말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 때문에 검찰청은 이번 토요일에 굳이 안 해도 될 난방을 하게 생겼다. 날씨도 추운데 난방비가 걱정"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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