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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다음달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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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다음달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입력
2023.02.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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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탑승 없이 승강장 선전전만"
4대 요구 관련 내달 2일 서울시 협의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전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전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달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한다.

전장연은 12일 "3월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없이 승강장에서만 머물며 선전전 형식으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월 23일은 전장연이 지난 2일 서울시와 면담 후 정해 놓은 답변 시한이다.

전장연은 당시 서울시에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입장 △서울시 '탈(脫)시설가이드라인' 권고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초청간담회 이행 △서울시 장애인권리예산 입장 등 4대 사항을 요구하며 3월 23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전장연은 "우리의 4대 요구 사항과 관련해 서울시와 3월 2일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며 "오세훈 시장의 태도 변화에 따라 3월 23,24일 예정된 삼각지역 전국 집중 지하철 행동 실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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