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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외국인 주민도 “우리 국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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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외국인 주민도 “우리 국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입력
2023.01.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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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취·창업, 상호문화 이해·맞춤형 한국어 교육 추진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는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동포가족(고려인 등)의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돕는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11월 기준 도내 거주 외국인은 총 12만 4,492명으로 전체 도민의 5.7%(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문화 가구원은 6만여 명에 달한다.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1만 6,758명으로 2010년 6,953명과 비교해 1.67배 증가했다.

이에 도는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등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도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다문화 어울림 사업에 총 15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필수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세계적(글로벌) 인재 양성 △다문화가족 취·창업 지원 △상호 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 신문 발간 △외국인주민 맞춤형 한국어 교육 등을 도내 전 시 군에서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맞춤형 한국어 교육은 대상자를 외국인근로자 외에도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자녀, 동포가족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대상자가 한국어 교육을 받고 원활히 지역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심리·정서 지원,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 고려인 정착 지원, 시군 별 신규 사업 발굴 추진 등 시군 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도 선택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결혼 이민 장기 정착 거주자 증가, 다문화가족 자녀 세대의 성장 등 현장의 정책 수요가 다양해지고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문화사회의 갈등 통합 및 문제 해결을 위해 다문화 인식 제고 등에 필요한 사업의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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