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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인 새해 소망 1위…부산세계박람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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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인 새해 소망 1위…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입력
2023.01.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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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공공기관 이전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등도 소망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의 제공


2023년 부산지역 기업인은 새해 소망 1위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실시한 ‘부산기업인 100인이 바라는 2023년 부산’이라는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가장 소망하는 지역 현안으로 조사에 응한 기업인의 55.0%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라고 답했다.

올해 연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에 성공할 경우 각종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이 21.0%로 2위를 차지했다.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12.0%)과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5.0%), 북항 재개발 조속 완료(5.0%), 복합리조트 건립(2.0%)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상의 측은 “주요 현안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만큼 개최지가 결정되는 올해 11월이 부산경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라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규제혁신(18.0%), 수출 활성화(17.0%), 투자 촉진(12.0%) 등 기업 활력 제고 정책의 응답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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