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365' 전 세계적 접속 장애
오류 2시간 이후 부분적 서비스 정상화
“1차적 장애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 분석”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일 밝힌 '마이크로소프트365' 네트워크 오류 지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은 물론 북미, 유럽, 아프리카와 중동까지 전 세계적 장애가 발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SNS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MS)365'가 전 세계적인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 마이크로소프트365는 엑셀,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워드, 원드라이브 등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모든 오피스 프로그램과 보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MS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전 7시 5분 시작됐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4시 5분쯤이다. MS가 공개한 오류 지역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MS 본사가 있는 미국 전역,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사실상 전 세계가 모두 해당됐다.
오류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6시 20분(한국시간) 무렵부터 일부 지역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하지만 MS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마이크로소프트365에 들어있는 주요 서비스를 이용해 작업을 하거나 회사 내부 소통을 하는 업체들의 경우 원활한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전 세계적 오류는 완전한 오류 시점을 알기 어려운 상태다. MS 측은 이번 오류 1차 원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가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지만, 더 구체적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
회사는 "이번 문제를 네트워킹 구성 문제로 분리했다"며 "추가적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최상의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서비스 오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네트워크 변경을 롤백(복구)했다"는 추가 상황을 공유했다. 다만 "완전복구 시점까지 간헐적 접속 장애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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