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AI로 화장품을 만든다? 한국콜마, 글로벌 수요 대응 위해 새 공장 짓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AI로 화장품을 만든다? 한국콜마, 글로벌 수요 대응 위해 새 공장 짓는다

입력
2023.01.25 16:30
13면
0 0

"색조 화장품 수요 풀린다"…생산 확대
2024년 착공…연간 2억2,000개 생산

세종시 전의면 콜마그룹 세종사업장 전경. 한국콜마 제공

세종시 전의면 콜마그룹 세종사업장 전경.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가 세종시 전의면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공장을 새로 짓는다.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전 세계 엔데믹(풍토병화) 기조에 따라 풀릴 국내외 색조 화장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새 공장 부지는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5만8,895㎡(약 1만7,816평) 규모에 달한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첫 삽을 떠서 2024년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다 지어지면 색조 화장품 생산 능력이 80% 향상돼 연간 2억2,000만 개 화장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한국콜마는 국내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모두 포함해 연간 8억700만 개까지 생산 규모가 늘어난다.

특히 새 공장은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적용할 예정이다.

공장에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이 물류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돌아가며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장치도 달린다. 또 재고 위치, 불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생산 현장과 연동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도 쓰인다. 스마트폰을 통해 작업자가 실시간 재고를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생산 기지는 국내외 900여 고객사에 안성맞춤 공정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생산한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콜마가 향하는 글로벌 미래시장의 핵심 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