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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저스틴 비버, 2460억 원에 저작권 매각

입력
2023.01.25 15:41
수정
2023.01.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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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등 거장에 버금가는 거액

저스틴 비버. 연합뉴스

저스틴 비버. 연합뉴스

캐나다 출신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2억 달러(약 2,460억 원)에 팔았다. 음악계 거장과 견줄 만한 거액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저스틴 비버 측은 24일(현지시간)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노래 290곡에 대한 권리를 2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금융 대기업 블랙스톤과 영국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가 만든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기업이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비버의 노래가 공개적으로 재생될 때마다 돈을 받는 소유자로서의 권리를 획득했다. 다만 매각과는 별도로 비버의 음악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에서 계속 그의 음반을 관리하고 마스터(원본) 음반 소유권을 갖는다.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 CEO인 머크 머큐리아디스는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을 통해 "저스틴 비버가 지난 14년간 세계 문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랍다"며 "이는 70세 미만 아티스트 사이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거래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비버의 거래는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이나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가요계 거물들의 저작권 매각에 견줄 만하다. 딜런과 스프링스틴은 소니 뮤직에 저작권을 팔아 각각 5억5,000만 달러와 3억~4억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데뷔한 비버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6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8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그의 노래는 스포티파이에서만 320억 번 이상 스트리밍됐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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