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년을 잡아라…부산 청년 안착 돕는 정책 '봇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년을 잡아라…부산 청년 안착 돕는 정책 '봇물'

입력
2023.01.25 14:29
0 0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개 분야 중심
총 2233억 원 예산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부산지역에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들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청년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안착지원 시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5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3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4대 분야, 25대 중점 과제 총 121개 사업에 모두 2,2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원인인 일자리 분야에서 청년의 눈높이까지 부산 청년 일자리 사업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저 연봉 2,400만 원(기존 2,250만 원)에서 최고 연봉 2,800만 원(기존 2,400만 원) 수준의 기업 최대 430개 사를 선정해 청년 희망 연봉 따라잡기를 확산하고, 3개월 일 경험 일자리를 크게 줄이고 2년 정규직 일자리를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부·울·경 우수 중소·중견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2,500여 명 규모로 기업탐방을 실시하고, 청년 일자리 기여도 기준에 따라 포상도 할 예정이다. 이론수업과 현장실습 학기를 번갈아 가며 운영해 실무와 학업을 동시에 익히는 ‘코업(Co-op)’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거·생활 분야와 관련해서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인원을 올해 다시 4,000명을 모집,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 9:1의 경쟁률을 보인 이 통장은 최대 540만 원까지 저축해 최대 1,0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300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럭키세븐하우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청년층에게 역세권 상업지역의 민간임대주택을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 및 분양하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활동 분야에서는 구직 단념 청년의 사업 참여 수당을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5개월 장기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돕는다.

참여·권리 분야와 관련해서는 2024~2028년의 5개년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으로 중장기 청년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고, 3,000명의 청년패널(2차 연도) 추진을 통해 청년 삶의 현황과 변화양상에 대한 추적·반복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