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레토'로 해외 영화인들 사로잡은 유태오
올해 '전생'으로 또 한 번 돌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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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가 새 영화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전생(Past lives)’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생’은 영화 ‘미나리’를 제작해 국내에 잘 알려진 A24에서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출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지난주 선댄스 영화제 첫 시사에서 영국 가디언지 별점 4개를 받고 평론가와 영화 전문지 기자들에게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불확실성한 인연의 씁쓸한 달콤함을 찬란하게 그린 작품’ ‘주연 배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로부터 만들어 낸 세 가지의 복잡하고 관계성 있는 이야기들을 통한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감독 데뷔였다. 감탄을 자아내는 영화‘라고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유태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뒤 올해는 뉴욕 영화 ‘전생’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생’은 선댄스 영화제 극찬을 받고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작에 출품된 만큼 수상 가능성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유태오는 내달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연애대전’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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