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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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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배우 윤정희 별세...향년 79세

입력
2023.01.20 09:07
수정
2023.01.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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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연합뉴스

배우 윤정희. 연합뉴스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1960∼80년대 총 28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로 국내외 7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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