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에 1-0 승리
황의조는 결장
황인범(27)이 활약하고 있는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컵 8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컵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24일 예정된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리스컵 역대 최다 우승(28회) 기록도 가지고 있는 올림피아코스는 2002년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낭트(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0-2 패배 이후 공식전 11경기 무패(7승4무)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주전 입지를 굳혔다. 이날 첫 출전이었던 컵대회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같은 팀에 속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달 12일 아트로미토스와 컵대회 16강 2차전에서 후반 교체로 뛴 것을 제외하면 최근 좀처럼 출전 기회를 못 잡고 있다. 황의조는 미국프로축구(MSL)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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