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고려대 총장, 연세대 명예 교육학 박사에

연세대 "교육의 새 패러다임 구축한 공로 인정"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열린 명예교육학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서승환(왼쪽부터) 연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연세대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는 18일 "정 총장이 지난 17일 오후 3시 연세대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정 총장이 공학자로서 교육과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정 총장은 특히 고려대 첫 공과대학 출신 총장으로 전문지식의 현실 반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 총장은 “이번 학위는 고려대 책임자 입장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고려대와 연세대가 함께 쌓아온 오랜 우정과 협력의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영원히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것을 약속하는 상징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