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결정될 새 사명에선 '두산' 뺀다"
HD현대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운 건설기계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론칭했다. 상반기 중 결정될 새 회사 이름에서는 옛 그룹사 명칭인 '두산'(DOOSAN)을 아예 빼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과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먼저 공개된 디벨론 론칭 소식은 유럽과 중국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서도 시장에 알려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회사 방향성을 담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에 속한 뒤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들은 새 브랜드 이름 디벨론을 쓸 것"이라고 했다.
새 브랜드 론칭에 이어 회사 이름도 상반기 중 바뀔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새 이름은 상반기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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