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부터 9일간, 자연을 배경으로
전남 보성군은 2023년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4월 29일부터 9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1년째를 맞이하는 엑스포는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읍, 벌교읍, 율포해변 등 전 지역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통합축제형 엑스포로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특별공연, 전시·판매, 품평·경연대회, 학술대회,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엔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왔다가 끊어진 녹차 아가씨 선발과 함께 기존의 고정된 엑스포 행사를 탈피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차문화 부흥과 보성군 차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군은 앞선 16일에는 군청 회의실에서 보성세계차엑스포 실무추진단 34명이 모여 새로운 콘셉트의 엑스포 킬러 콘텐츠 확정을 위한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행사 기간 중에 △보성다향대축제△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전국장사씨름대회 △녹차마라톤대회 △요트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할 전망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타 엑스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새롭게 시도하여 관광객들에게 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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