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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4호기, 국내 최초·최다 무고장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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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4호기, 국내 최초·최다 무고장 신기록 달성

입력
2023.01.18 15:28
수정
2023.01.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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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일 상업운전 시작
13년여 동안 14회 5,728일간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월성원자력 전경. 월성원전 제공

월성원자력 전경. 월성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가 18일 국내 원전 사상 최초·최다인 총 14회의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전은 연료를 장전한 다음 일정 기간 동안 발전을 하고 전력계통에서 분리한 뒤 계획예방정비, 연료교체 등을 한다. 계획예방정비 후 전력망 연결부터 다음 정비를 위한 분리까지 고장없이 발전하면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을 달성했다고 한다.

월성4호기는 1999년 10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19회의 한 주기 운전 중 14회를 발전 중단 없이 무고장 안전운전(총 5,728일)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김한성 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국내 최초·최다 14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의 수준의 원전운영 능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월성4호기가 1999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 총 5,728일 동안 생산한 누적전력량은 약 1,310억 ㎾시로, 대구·경북 전체가 2년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다른 연료로 대체했을 경우 유연탄 9,011만톤, 석유 7,685만톤, 천연가스는 3,969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규모다.

월성4호기는 주요 설비 정비를 위해 18일 오전 9시 발전을 정지했다. 43일간 제19차 계획예방정비를 한 뒤 3월1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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