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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또 눈…빙판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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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또 눈…빙판길 조심하세요

입력
2023.01.17 16:30
수정
2023.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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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전국에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7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아 도로에 살얼음이 얼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일부에 눈이 오기 시작해 18일 오전 6시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새벽에는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눈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 1㎝ 안팎으로 쌓이겠다.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내륙은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한편 제주도에는 가끔씩 비나 눈이 오고, 지난 주말 많은 눈이 내렸던 강원도에는 눈 예보가 없다.

매서운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1~7도로 예보됐다. 1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0도까지 떨어지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8~19일 연속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진다. 충북 북부와 경북 내륙도 1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보행과 운전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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