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관 앞두고 영천 지역 관련 각종 유물 매입
경북 영천시는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과 자료를 공개 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영천 지역과 관련한 유물 혹은 박물관 전시와 연구에 부합한 각종 유물이다.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공고문에 게재된 제외 자료와 도굴품,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은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이메일(leezi@korea.kr) 또는 우편 접수(2023년 2월 9일 우편 소인까지 유효)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한 자료는 서류 심사와 유물평가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입여부를 결정한다.
실물 접수 대상 및 평가 결과는 선정된 유물에 한해 개별통보 한다.
유물 매도 신청 서류는 ‘영천시청 홈페이지 고시 · 공고’ 란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영천시청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054-330-6752)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 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개관에 앞서 1차례 유물 공개 구입과 2차례에 거친 유물 기증식을 통해 총 1,332점을 확보했다. 박물관 개관 전까지 매년 2회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할 계획으로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유물의 연중 수시 유물기증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영천의 삶과 이야기를 가득 담은 박물관을 만들어가겠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건립될 영천시립박물관은 2025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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