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찾아오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 선언
초대형 성과 창출 도전 및 지역 혁신거점 역할 수행
기술 주권 시대 사명감·애국심 강조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6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5대 김남균 신임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남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전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로 미래를 여는 한국전기연구원'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찾아오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경영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실행 계획으로는 △국가와 국민 생활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초대형 성과 창출 도전 △AI 및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융합 전기기술 개발 △이차전지, E-모빌리티, 전력반도체 등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경쟁력 확보 △전기 의료기기 및 차세대 국방기술 개발과 국내 전력기기 업체 수출 지원 등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다.
또 김 원장은 연구원 창원본원과 3개 지역조직(안산, 의왕, 광주)의 특화 역할을 설정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창업기업 및 미래 산업인력 육성 등을 통해 KERI를 지역 산업 발전의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연구자 AI 교육 등을 통한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와 함께 미래의 초대형 성과 창출을 위한 씨앗으로 'KERI 큰기술'을 신설할 것이라며 도전의식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1984년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석사(1986년) 및 박사(1990년)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KERI 입사 이후 전력반도체연구센터장, HVDC연구본부장, 연구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을 차례로 역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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