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변호사 기업인 등 기부한도 500만원 기탁 등 3,700만원 돌파
경북 예천군에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출향인 등의 기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3일 동안 출향인 등 109명이 기부행렬에 동참해 기부액 3,700만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는 받은 기부금으로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복리에 사용한다.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예천군에는 황정근 변호사, 윤창걸 미강이엔씨 대표,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출향인 이창민 등이 개인 최고 기부한도인 500만 원을 냈다. 권홍구 친화건설 대표·윤태전 예천군재경면민회장 각 200만 원, 정해창 지보면 재경면민회장·최상호 전 재경지보면민회장·황승주 지보면 재경면민회 사무총장·출향인 김수경 등이 각각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소액기부자들을 포함해 109명이 동참했다.
예천군은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장터 쿠폰은 추가 결제를 통해 구매하고 싶은 답례품을 고를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애향심 깊은 출향인들의 정성어린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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