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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3일 만에 109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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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3일 만에 109명 동참

입력
2023.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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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변호사 기업인 등 기부한도 500만원 기탁 등 3,700만원 돌파

윤태전(왼쪽)예천군재경면민회장이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윤태전(왼쪽)예천군재경면민회장이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에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출향인 등의 기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3일 동안 출향인 등 109명이 기부행렬에 동참해 기부액 3,700만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는 받은 기부금으로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복리에 사용한다.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예천군에는 황정근 변호사, 윤창걸 미강이엔씨 대표,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출향인 이창민 등이 개인 최고 기부한도인 500만 원을 냈다. 권홍구 친화건설 대표·윤태전 예천군재경면민회장 각 200만 원, 정해창 지보면 재경면민회장·최상호 전 재경지보면민회장·황승주 지보면 재경면민회 사무총장·출향인 김수경 등이 각각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소액기부자들을 포함해 109명이 동참했다.

예천군은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장터 쿠폰은 추가 결제를 통해 구매하고 싶은 답례품을 고를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애향심 깊은 출향인들의 정성어린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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