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불발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불발
수상작은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크리스틱초이스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 CJ ENM 제공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크리스틱초이스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1996년 설립된 미국·캐나다 방송·영화 비평가 단체인 크리틱스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조합상과 북미 최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TV, 영화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이날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아르헨티나, 1985'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클로즈'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6월 국내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관객 수 189만 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의 영예를 안진 못했다. 다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후보 발표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