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파트너사 부담 경감·국내 경제 활성화 기여"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약 1,100억 원 규모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 유지에 공을 들여온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 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원활히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들의 대출 금리 인하 등을 돕는 데 쓰인다.
SK텔레콤은 협력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단과 개선 프로그램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동반 성장을 위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온라인 채용도 돕는 중이다. 채용 사이트 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채용 과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은 물론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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