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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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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입력
2023.01.13 10:36
수정
2023.0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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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간부 법인카드 받아 사용한 혐의
김영란법 입건... 경찰 "원칙에 따라 수사"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경찰이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임 의원의 경기 광주시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인 광주시의 한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용 금액과 건설업체 임원과의 관계에 대해선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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