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희연, 美 명문 피바디 음대 교수 임용

피아니스트 최희연. 스테이지원 제공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 명문 음악대학인 피바디 음대 교수로 임용됐다. 프레드 브론스타인 피바디 음대 학장은 11일(현지시간) 최희연이 피아노 교수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연은 올 가을 학기부터 이 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친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피바디 음대는 1857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음대로 1977년 존스홉킨스대로 편입됐다. 최희연은 베를린 국립음대와 미 인디애나 음대를 졸업한 뒤 1999년부터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비오티, 카펠, 에피날, 부소니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연주자로서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