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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 신임 대표에 정기성 상무 선임

입력
2023.01.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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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인사 대표 발탁은 두 번째

정기성 신임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 한국코카콜라 제공

정기성 신임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 한국코카콜라 제공


한국코카콜라는 정기성 재무 담당 상무이사를 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부 인사가 대표로 발탁된 것은 전임인 최수정 전 대표이사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신임 대표는 2000년 코카콜라에 입사에 2004년 필리핀, 2008~2009년 태국 재무 관리자를 역임했다. 2010년 한국에 돌아온 후로는 한국코카콜라의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한국코카콜라를 종합음료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신임 대표는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음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성장시켜 음료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9월부터 국내 사업을 이끌어온 최수정 전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의 마케팅 총괄 헤드로 자리를 옮긴다.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 진출한 코카콜라는 9개의 지역단위 사업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하나를 맡게 되는 것이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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