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아삭한 성주 참외 10kg 한 상자 15만 원
차가운 겨울 날씨에도 참외의 본고장 경북 성주에서 올해 첫 참외 출하가 시작됐다.
성주 참외는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5,763억 원의 역대 최고 조수입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조수입 5천억 원 이상 달성하는 농가 소득 효자종목이다.
최근 첫 출하된 성주 참외는 성주읍 이원식(64)씨가 재배했다. 당도 16.5 브릭스의 달콤·아삭한 성주 참외만의 매력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설 대목을 앞두고 비싼 값에 팔려나가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kg 한 상자에 15만 원씩 비교적 비싼 가격임에도 이날 30여 상자가 팔렸다.
올해 생산되는 성주 참외는 생육 초기인 작년 12월에 전반적으로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기상이 양호해 최고 당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성주 참외는 올해 18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75%로 6천억 원 매출 목표에 해당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작년에 1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농가만 1,600여 곳에 달한다.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 나가기 위해 온라인 유통을 활용한 판로 확대 등 맞춤형 전략으로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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