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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거머쥘 운"...송가인, 2023 신년운세도 대박? ('복덩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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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거머쥘 운"...송가인, 2023 신년운세도 대박? ('복덩이들고')

입력
2023.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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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일확천금'을 예견한 자신의 신년 운세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TV조선 제공

가수 송가인이 '일확천금'을 예견한 자신의 신년 운세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TV조선 제공

가수 송가인이 '일확천금'을 예견한 자신의 신년 운세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송가인은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에서 김호중 허경환과 함께 대학로를 방문했다.

이날 송가인과 김호중은 가장 먼저 신년운세를 뽑는 곳을 찾았다. 여기서 송가인은 "일확천금을 거머쥘 운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는 운세를 받아 들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허경환 역시 "새로운 이성과 인연이 생기는 운"이라는 운세를 뽑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지만 김호중은 '소송' '구설' '곤욕' 등의 어휘가 등장한 운세 카드를 뽑아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분 좋은 운세에 힘을 얻은 송가인은 이후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연자를 만나러 가기 전 '복카' 속 선물을 챙기는 과정에서 공기청정기, 열풍기, 노트북 등 비싸고 좋은 것들을 제안하며 '큰 손'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사연자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극장에서는 깜짝 연기 도전도 이어졌다. 특히 송가인은 대사 수정과 애드리브를 추가하는 등 의욕을 불태우며 자연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복카' 속 상품을 걸고 진행된 대학로 노래자랑에서는 우연히 대학교 후배를 만난 송가인의 '사랑가' 즉석 무대가 선보여졌다. 송가인은 자신의 중앙대 후배인 배우 신광희의 신명나는 장구 장단에 맞춰 '사랑가'를 선보인데 이어, 한영애의 '누구 없소?'로 선후배 듀엣까지 탄생시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대학로 깜짝 길거리 공연부터 게릴라 소극장 공연까지 쉴틈 없는 행보를 펼친 송가인은 "사실 대학로 오면서 저 또한 공연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여러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아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가 됐고, 하루가 알찼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주연배우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복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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